음주교통사망사고 20% 감소, 앞으로도 상시 음주운전 단속 이어가기로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경찰이 올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일 평균 15건이 적발돼 총2176건을 단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올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음주단속을 강화해 온 결과 지난 26일 기준 일평균 약 15건인 총217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 연초부터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해왔으며, 특히 지난 1일부터는 100일간 음주운전, 보행자,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해 교통, 지역경찰,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도심뿐만 아니라 시골 지역까지 상시 음주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도로에서 선제적인 검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적발한 건수는 503건에서 944건으로 91% 증가한 반면, 음주운전을 목격했다는 112신고 등을 받아 현장에 출동해 단속한 건수는 1351건에서 1232건으로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44건,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는 4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0% 감소하는 등 충남 곳곳에서 음주운전을 경계하고 조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불시단속을 하면 음주 운전자가 꾸준히 적발되는 실정”이라며 “도내에서 음주운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시간, 요일, 장소를 불문하고 음주운전을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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