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문수기 시의원의 일방적 욕설 주장 ‘사실무근’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문수기 시의원의 일방적 욕설 주장 ‘사실무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4.06.1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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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의 욕설 주장, 가까이 있던 김용경 의원과 홍순광 부시장 전혀 듣지 못해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이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문수기, 안효돈 의원의 일방적인 욕설 주장에 대해 사실을 밝히고 있다.

[서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 서산시와 시의회 간 욕설 논쟁에 휩싸이고 있다.

10일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문수기, 안효돈 의원이 제기한 이완섭 서산시장의 욕설 주장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밝히며 시와 의회의 화합을 요청했다.

이날 홍 부시장은 브리핑룸에서 “시정의 주요 정책과 방향, 비전을 밝히는 브리핑 자리에서 일방적인 욕설 주장에 대해 설명하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수기, 안효돈 의원의 이날 주장은 지난 제294회 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문수기 의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다.

홍 부시장은 “먼저 이완섭 서산시장이 기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이 모인 본회의장에서 욕을 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 부시장은 “동료의원인 안효돈 의원도 같이 들었다고 하지만, 이완섭 서산시장님의 바로 옆에 계셨던 김용경 의원께서도, 중간에 있던 저도 전혀 듣지 못했다고 했다”며 관련 의혹이 어불성설임을 밝혔다.

홍 부시장은 “문수기 의원과 안효돈 의원이 욕설을 주장한 날은 임시회 기간인 5월24일이며, 3일이나 지난 뒤에야 문제를 제기했다”며 두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삼인성호(三人成虎)를 비유하며 “의회 발언, 일부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시민께 전달되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시민께서 오해하시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홍순광 부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힌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에 대한 내용을 모두 거짓이라고 말한 문수기 의원에게 “집행부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발언”이라며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18만 서산시민을 위해 시와 의회의 화합으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관계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수기 시의원이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신상발언을 통해 시장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문수기 의원, 진심 어린 사과 및 2차 가해 중단 요구

한편 이날 문수기 시의원(석남동, 더불어민주당)은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달 24일 제294회 2차 본회의 직전 이완섭 서산시장이 악수를 청하며 인사 하던 도중 자신에게 반말과 욕설을 한 것에 대한 시장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문 의원은 “반말과 욕설을 한 시장에게 시장의 입장을 고려해 사건 당일 오후부터 수차례에 걸쳐 시장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동료 의원들과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으나, 결국 면담은 불발됐다”며 “또한 시장에게 사과를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으나 돌아온 답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문의원은 “시장은 사과는커녕, 수많은 시민이 보는 시장의 SNS와 언론을 통해 ‘삼인성호’ 세 사람이 호랑이를 만든다는 고사성어를 이용해 시장의 욕설을 함께 들은 동료 의원들과 자신을 싸잡아 비방과 모략, 시정 농단의 주인공인 듯 표현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마치 입을 맞추고 있다는 내용 등으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참담한 심정을 내비쳤다.

끝으로 문의원은 “투명하지 않은 대규모 사업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 욕설을 들어야 하는 일이냐”며 “법 절차를 무시하고 설명 없이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는 것이야말로 시정 농단”이라고 질타하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시장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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