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융복합 공간으로 탄생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융복합 공간으로 탄생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4.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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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광장과 주차장, 시비 200억원 이내 투입으로 일거양득
이완섭 시장 “시민 여가 및 도시의 허파 기능 수행하게 될 것”
서산시청사 전경.

【서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주차장 부지에 주차장만 조성하는 기존 고정 방식을 탈피하는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새 역사를 창조한다.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은 중앙호수공원 옆 임시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복층 주차장을 건설해 약 450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옥상부에는 중앙호수공원과 맞닿은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27일 고시된 공시지가를 고려해 460여억원이나, 토지(시유지) 매입비가 없어 실제 투입되는 순공사비는 270여억원으로 추산되며 그중 100여억원은 도비로 충당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이 주차장 본래의 기능부터 시민들이 모이는 ‘아고라(광장)’ 형식의 도시광장 기능까지 수행하는 융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4월24일 중앙호수공원에서 현장 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여가공간 확충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부응하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은 현재 하루 2000여 명이 이용하는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해 시민 여가 기능은 물론 도시의 허파 기능도 함께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초록광장에 대한 소회로 “과거 민주주의의 원형이었던 광장문화는 현시대에 들어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폭 넓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간의 개념으로 재탄생했다”며 “시민 모두의 광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지평식 주차장으로 할 경우 500대의 주차면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법에 따른 주차구획, 보행안전시설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이 시장은 “주차장 관련 규정에 따른 확장형, 장애인 주차공간 등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보행자 통로 등을 확보하게 되면 500대가 아닌 300여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초록광장과 공영주차장을 분리해 생각할 수는 없다”며 “중앙호수공원과 맞닿은 잔디광장과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할 공영주차장의 결합은 장기·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시 전반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생활인구 증가’라는 시너지를 일으키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심 속 자연친화적 랜드마크로 우뚝 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잔디광장 일원에서 백일장, 미술대회, 캠핑데이, 피크닉데이, 플리마켓, 버스킹, 농특산물 판매 등 시민 삶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수시 유치·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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