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6일부터 오는 11월29일까지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연계해 ‘세대를 잇다! 소통과 존중의 마음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초‧중‧고 100학급을 대상으로 신규 인성교육 정책사업인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과 행복한 성장 실현을 위하여 ‘사람다(多)움으로 성장하는 인성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핵심과제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세대공감 효‧인성교육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지역 효‧인성교육 유관기관과 연계해 100여명의 효‧인성교육 전문강사를 선발해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다움 효‧인성 체험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한국효문화진흥원과 협력해 부모 세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캠프’를 새로 운영한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은 효문화와 전통문화 체험공간은 물론 효‧인성교육 인적 인프라를 갖춘 지역 유관기관이다.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캠프’는 한국효문화진흥원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전일제 체험 프로그램으로 효문화체험관 관람, 한복과 다례 체험, 전통음식 요리 체험, 전통공예 작품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학생 발달단계와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16일 처음 운영된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캠프’에 참가한 대전느리울중학교 한 학생은 “효문화체험관 관람을 통해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활동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고 학교에 돌아가서 친구들과 더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행복한 성장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람다(多)움으로 성장하는 인성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특히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연계해 새롭게 추진한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부모 세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 향후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