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결정을 안하고 방치된 상태… 취임하자마자 보고받아”
“총사업비 조정이 가장 큰 고비, 올해 착공 약속해 사업비 받았다”
“총사업비 조정이 가장 큰 고비, 올해 착공 약속해 사업비 받았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착공을 앞두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하고 가장 먼저 보고를 받았던 사안이 트램이었다”며 “정책결정이 안된것도 문제였지만 불티고개와 테미고개, 자양동 대주파크빌 앞 사거리 등의 교통혼잡을 해결할 방안도 결정을 안하고 방치된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가장 큰 고비사안은 총사업비 변경이었다”며 “사업비가 1조6000억원 가까이 조정되면서 경제부총리와 대통령실, 국토부장관 등과 대전의 가장 큰 현안이 지지부진하다기에 중앙부처에서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경제부총리가 올해에 착공할 수 있다면 총사업비를 변경할 수 있다고 답했다”며 “결국 두 번에 걸쳐 사업비를 변경했고 최종적으로 1조5069억으로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제는 공사를 발주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하는 일만 남았고 교통과 관련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은 오는 10월쯤 교통정책과에서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은 총연장 38.8km 순환선 건설을 위해 총사업비 1조5069억원이 투입되며 차량은 지난달부터 제작에 돌입한 상태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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