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대전의 낮과 밤을 대표하는 두 단체가 만나 ‘환경과 상생의 대전’ 만들기 활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대표 김태호, 이하 상생센터)와 대전환경노동조합(노조위원장 강석화)이 그 주인공.
2일 두 단체는 전날 대전역 동광장에서 독거노인 등 서민 300여명의 점심급식비용 전액 지원과 성심당 빵 300여 박스 후원 등 상생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달 30일은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상생센터는 지난달 대전 0시 축제기간에 임시 오픈해 연 1000만명이 방문하는 성심당 고객들은 물론 시민이 구매한 케잌 등 빵과 무거운 가방 등을 약간의 비용으로 대규모 냉장시설을 갗춘 센터에서 보관해 주는 서비스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입소문만으로도 하루 평균 2~300여명이 찾고 있다.
김태호 대표는 “성심당과 협업한 센터설립의 취지는 모든 고객이 좀더 편안한 발걸음으로 대전의 정서를 깊이 느낄수 있게 도와주는 작은 서비스인 동시에 지역로컬 브랜드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는 상생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500여명의 직원이 대전시 일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사업을 수행하는 조합의 강석화 노조위원장은 “지난달 대전시가 0시축제 를 치르고, 집중 홍보하고있는 3무 달성 성과 중 안전사고, 바가지요금, 쓰레기 등은 밤중에 땀흘린 조합 직원들의 노고도 한몫했다”며 “평소 이런 노력을 알아주는 임영진 성심당대표, 김태호 상생센터 대표와 뜻을 모으게 됐고 앞으로도 지역 봉사와 상생관계의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단체는 지난 2월 (사)환경상생포럼을 출범시키고 매달 거리청소와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지난 1일에는 매 일요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곰두리자원봉사연합회(회장 문상수)와 환경문화시민연대(회장 김명수)를 후원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