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대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희용)는 대전시민의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 추석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시행한다.
9일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달 1차 정기회의를 열고, 추석명절 기간 중 예상되는 각종 안전문제에 대비하고 사회적 약자보호와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특별치안대책 수립 요구를 심의 의결했다.
특별치안대책으로 범죄발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인력을 동원한 ‘테마순찰’이 진행된다. 테마순찰은 경찰‧자율방범대 등 약 100명의 가용인력이 함께 순찰을 돌며 주민의 안전을 살피고 의견을 듣는 활동이다.
또한, 귀금속점, 환전소, 금융업소 등 범죄에 취약한 영업소에 대한 순찰활동 강화는 물론, 자체 보안이 취약한 제2금융권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맞춤형 순찰과 거점근무를 강화한다.
특히 통행량이 증가하는 톨게이트, 현충원, 전통시장 등에는 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교통 무질서를 관리하고, 교통체증에 대비해 단계별로 시간‧장소를 구분해 교통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정폭력‧아동학대·노인학대 등 재발우려 가정은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발생 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며 마약범죄와 관련해 유흥가 일대와 클럽 등을 중심으로 고강도 특별단속을 하는 등 사전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은 “대전시민과 대전을 방문하는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자치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한 치안대책을 추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추석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