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경찰청(청장 배대희)은 이번 추석 연휴는 특별치안대책을 통해 평온하고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명절 연휴기간 112신고 건수는 일평균 2648건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특히 1인 여성 근무편의점, 금은방, 다세대주택, 원룸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장소에 대한 사전 범죄예방진단과 기동순찰대의 문제해결적 순찰활동, 자율방범대 등 지역공동체와 합동순찰을 실시해 절도는 29.9% 감소했다.
가정폭력은 고위험 재발우려 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일평균 39건에서 36건으로 7.7% 감소했으나, 아동학대는 8.1% 증가했다.
그 외에 강력・형사는 탄력적인 근무조정을 통해 일평균 야간근무 인원을 21.3% 증가시켜 강력사건에 대응, 중요범죄 신고가 13.1% 감소했으며 연휴기간 공주에서 흉기로 수회 찔러 살해하려 한 살인미수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했다.
아울러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주간 지정에 맞춰 기동순찰대・지역경찰이 연휴기간 응급실 의료기관 21곳을 탄력순찰 장소로 지정 연계 순찰하면서 응급실 의료진 상대로 발생한 진료방해 행위 등 범죄행위는 발생하지 않았다.
명절기간 충남지역 통행차량수는 일평균 86만대로 통행량은 전년 대비 10.3% 증가(8만대)했으나, 교통사고는 42건이 발생해 전년 151건 대비 72.2% 감소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 3명과 동일했으며, 부상자는 50명으로 전년 290명 대비 82.8% 감소했다.
충남경찰청은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순찰차 및 지역경찰 등 일평균 252명을 동원, 355개 주요 교차로에 선제적인 교통관리를 통해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대희 충남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