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 속리산서 '소소숲여행'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 속리산서 '소소숲여행'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4.09.24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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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중요성‧숲과 식물들의 소중함 일깨워
북한이탈주민과 이북5도민 등 40명 참가해 힐링여행 성료
이북5도위 세종사무소 제2차 소소숲여행 기념쵤영. (이북5도위 세종사무소 제공)

【세종=뉴스봄】 박상배 기자 =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는 지난 21일 속리산 일대에서 제2차 소소숲여행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소숲여행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공기좋은 숲을 산책하면서 일상의 피로도 풀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 및 숲과 식물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이다.

온새미로숲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북한이탈주민과 이북5도민 그리고 퇴비 글방 문인 등 40명이 참여한 이날 숲여행은 충북 보은의 속리산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북5도위 세종사무소 제2차 소소숲여행에서 참가자들이 목공체험과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북5도위 세종사무소 제공)

세종시청 조치원청사에서 오전 9시 출발한 여행단은 보은군 금굴리 소나무숲과 삼년산성을 돌아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말티재 전망대, 정이품송과 정부인송을 관람했다.

버스로 이동 중에는 이암 숲학교 총괄이사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해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설명하고 여행 참여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 이사는 “올 여름 더위를 통해 우리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우리 후손을 위해서도 더 이상 지구를 훼손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보은숲밭으로 이동해 연필꽂이 만들기 목공체험과 향주머니 만들기를 체험으로 색다른 추억을 쌓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홍근진 사무소장은 “지난 6월 장태산 휴양림에서 진행한 여행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해 주신 온새미로숲학교에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서 북한에도 푸른숲이 조성될 수 있게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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