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장으로 전석광 의원 선출
대전 대덕구의장으로 전석광 의원 선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4.09.24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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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태, 이준규, 조대웅 의원 "결국 자리욕심으로 파행, 전석광, 김기흥, 박효서, 양영자, 유승연 의원에게 책임 묻고파"
전석광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
전석광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가 두 달여간 파행 끝에 전석광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24일 대전 대덕구의회는 제280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의장 선거는 후보로 등록했던 조대웅(다선거구, 국민의힘)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전석광 의원(무소속)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전 의원은 재적의원 8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투표를 진행, 5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다만 부의장 선거는 의결 정족수 미달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김홍태, 이준규, 조대웅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긴 파행으로 대덕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오늘 결과를 보면 아시다시피 지금까지의 파행은 결국 본인들의 자리 욕심 때문에 한 행동이었고, 감투싸움이었음이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본인들의 자리 욕심으로 파행을 서슴치않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전석광, 김기흥, 박효서, 양영자, 유승연 의원에게 그 책임을 묻고 싶다"며 "후반기에 그 어떤 자리를 받지 않고 남은 임기의 의정활동은 오직 구민과 대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덕구의회는 세 차례에 걸쳐 의장선거를 진행했으나, 연속으로 4대 4의 동률이 발생하며 의장 선출에 실패했으며 의장선출이 이뤄진 이번 본회의에서도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불참하는 등 의원 간 갈등양상이 드러나고 있어 향후 의정활동에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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