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통증 원인도 각양각색
손가락 통증 원인도 각양각색
  • 장해순
  • 승인 2018.12.29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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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발병시 정확한 원인파악이 중요
진단따라 치료법도 달라… 전문의 상담 필요

[청주=뉴스봄] 장해순 기자 = 50대 직장인 k씨는 요즈음 왼손 중지의 손가락 마디 통증 때문에 고민이 많다.

관절염 치료약이 혈액응고기전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어서 약물치료에도 두려움이 있다. 업무 성격상 잦은 컴퓨터 작업을 하고 스마트폰을 한시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굿샘정형외과 박경진 원장은 “손가락 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한다”며 원인을 찾아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손가락 관절도 다른 관절과 마찬가지로 뼈와 뼈 사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고 마찰을 줄이기 위한 연골이 있다. 그리고 연골판과 관절을 보호하는 관절막이 있다.

그래서 다른 관절염처럼 신체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과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관절의 사용으로 오는 방아쇠수지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손가락 마디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정확한 발병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가락 마디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정확한 발병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손을 무리하게 오랜기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없어져 마찰 시 손가락 마디 통증이 극심한 것이 특징이다. 통증은 엄지손가락에서 흔히 발생한다.

손가락에 발생한 퇴행성관절염이 심해질 경우 손가락을 구부리는 것도 힘들 만큼 관절이 뻣뻣해지기 시작하면서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손가락관절염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손가락의 사용을 덜 하면 되지만 일상생활에 있어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손가락 통증이 유발될 경우 틈틈이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통해 손가락 관절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직까지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생하는 손가락 관절염 치료는 확실한 약물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손가락 통증을 치료에 필요한 진통 및 항염 작용을 가능한 약품들이 많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대표적인 퇴행성관절염 약제로 가장 많이 쓰고 있는데 장기 투여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손가락 관절염 치료를 위해 이와 같은 약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소화기계 및 혈액응고기전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신중한 투약이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력이 약화되거나 다른 이유로 활막에 관절염이 생겨 손가락 마디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엄지손가락 통증이 발생하는 등의 단순한 증상 외에도 혈액을 타고 들어온 물질이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관절마다 통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은 전구증상, 관절증상, 관절 외 증상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전구증상은 피로감, 식욕 부신, 전신 쇠약감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게 된다. 관절증상은 손가락 마디 통증이 발생하며 손바닥의 홍반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손가락을 굽히거나 손목을 굽히는 데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관절 외 증상으로 여러 장기의 침범, 결절, 빈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심장과 폐, 눈, 신겨, 간 등에 전신 침범이 발생하게 되면 치료 결과가 나쁠 수도 있다. 전신 침범으로 인해 발열,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떠한 약제도 완치를 할 수 없는 실정이며 항류마티스약제를 통해 조기에 치료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이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방아쇠수지는 잦은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외에도 장시간 운전대를 잡는 직업군이나 골프와 같이 라켓을 쥐고 하는 스포츠로 인해 반복적으로 손바닥이 마찰됨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방아쇠수지는 갑자기 손가락 통증이 유발되며 방아쇠 소리와 비슷한 마찰음이 들리기도 한다. 방아쇠수지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엄지손가락, 3번째, 4번째 손가락에 많이 발생한다. 방아쇠수지로 인한 손가락 마디 통증은 힘줄과 힘줄이 지나가는 관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이 스스로 늘어나 사라질 수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요법, 주사요법 등이 있다.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손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한다면 증세가 호전될 수도 있다. 또 소염진통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롤로테라피나 체외충격파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박 원장은 “우선 손가락의 반복적인 사용을 최대한 피하고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손가락과 손목을 풀어줘 손에 긴장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손가락과 손목을 사용해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전 38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준비한 후 손목까지 잠기도록 5~10분 간담그고, 손가락 지압과 손목 안쪽 움푹 파인 곳을 눌러주듯 마사지해 주면 통증 및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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