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 협약기관 우대정책 앞장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대전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혼인 건수 증가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30일 대전시는 ㈜대전방송(TJB), 대전교통공사, 유한킴벌리,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하레하레와 공동으로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 생명을 품고 있는 임산부를 지켜주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임산부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유득원 시 행정부시장, 이광축 TJB 대표이사,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박남전 유한킴벌리 공장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이창민 하레하레 대표가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새 생명을 품고 있는 임산부를 '지키고 지켜주자'는 사회적 인식 개선 ▲일상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 홍보로 임신 축복 분위기 조성 ▲저출생,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의제발굴 및 협력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행정·재정·기술 교류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기관에서는 재택근무, 근무시간 단축 등 임신 직원 배려정책 추진과 기관을 방문 또는 이용하는 임산부에 대한 우대정책 등을 개발해 ‘지키고 지켜주자’는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유득원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산부를 지켜주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임산부 지원정책 및 배려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