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대전시정,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육동일 “대전시정,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2.31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정권은 서민을 나락으로 밀어넣고 있어”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혁신하는 정당이 될 것”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대전시정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육 위원장은 “올 한해는 국민 대다수가 문재인 정권의 불안하기 짝이 없는 안보와 아마추어 외교로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던 우울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며 “민생 문제를 나몰라 하면서 폐기돼야 할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계속해 서민을 나락으로 밀어 넣고 있는 실정”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육 위원장은 “탈원전 정책은 고수 하면서 해외에서는 원전 세일즈에 나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육 위원장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검찰과 일부 친정부 언론을 교묘히 이용해 과거 정권 인사와 정권 반대세력을 제거하거나 겁박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며 “자신들이 자행한 적폐는 반성은커녕 은폐시도까지 하는 오만과 부패, 내로남불 행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육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전임 대전시장의 중도 하차로 각종 현안이 중단돼 위기에 놓였던 시정이 정상적 괴도로 순항키를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허태정 대전시장이 취임 이후 해온 결과물이 무엇인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며 KTX 세종역 설치, 월평공원 개발 문제, 야구장 신설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에 육 위원장은 “더이상 대전시정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반시민적 행태를 결코 좌시 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하나씩 바로잡아 나가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역주행하고 있는 잘못된 시정을 제대로 바로 잡아 일부 시민단체를 위한 대전이 아니라 진정 대전시민을 위한 대전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육 위원장은 “시당은 앞으로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하게 될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과거와 확실히 다른 모습의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