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방문의 해, 적신호 켜져”
“대전방문의 해, 적신호 켜져”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1.0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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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전시당 “대전시 손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나?”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대전방문의 해’를 맞는 대전시정의 미흡함을 비판하고 나섰다.

시당은 “대전시민은 썩 유쾌하지 않은 소식을 접하며 새해를 맞이해야 했다”며 “문광부 선정 2019년 문화관광축제에서 대전의 유일한 국가지원 축제인 효문화뿌리축제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고 말하면서 “이는 국비 확보는 물론 전국민을 대상으로 알릴 좋은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당은 “반면 대구시는 약령시한방문화축제에 치맥페스티벌까지 추가로 선정돼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라며 “그나마 2019년 한국관광 100선에 계족산 황토길이 유일하게 명단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당은 “허태정 시장이 이끄는 문화관광 정책 철학의 빈곤과 의지 부족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더군다나 서울에서 거액의 홍보비를 들여 구설에 오른 홍보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른 후 받은 성적표치고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이는 시가 밝힌 관광객 500만명 유치 계획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시당은 “허 시장이 올해를 대전관광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의 전기로 마련하겠다고 호언장담한 만큼 이번 축제 선정 실패를 교훈 삼아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무사안일주의와 소극적 태도를 버리고 전략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시정의 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당은 “시는 대전방문의 해를 성공시키기 위해 자치구와의 상생 협력, 민간 주도의 추진 전략,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일자리 창출과 연계 등 전문가의 지적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당 역시 대전방문의 해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은 물론 대국민 홍보를 위해 최선으르 다할 것”이라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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