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장종태, ‘얼’ 빠진 행동 아닐 수 없다”
바른미래당 “장종태, ‘얼’ 빠진 행동 아닐 수 없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1.11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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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과 서구민에게 얼굴 들고 다닐 수 있나?”
“민주당 지방권력층 인사의 비리 도를 넘고 있어”
바른미래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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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3일 <뉴스봄> 단독보도에 따라 드러난 대전서구체육회 비리 의혹에 대해 11일 일침을 가했다.

<뉴스봄> 단독보도는 서구청장의 측근이 서구청과 서구체육회로부터 위탁받은 한 스포츠센터의 운영자금의 일부를 횡령하고도 이후 서구청장 비서실 고위직으로 버젓이 근무하던 중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횡령액 중 일부인 7400만원을 반환한 것을 밝혀냈다.

이에 시당은 “이번 비리에 가담한 인사는 횡령 이후에도 대전 서구청에서 고위직으로 근무한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며 “언론 보도 이후 횡령액 일부를 반환했다고 하나 서구청장은 자체 감사는 물론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당은 “이와 관련된 인사는 서구청장의 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며 “사건 발생 이후 사직 처리라는 면죄부까지 준 것은 서구체육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장종태 구청장의 ‘얼’ 빠진 행동이 아닐 수 없다”며 강하게 쏘아붙였다.

이와 함께 시당은 “이런 얼빠진 사건을 일으킨 장 청장은 대전 시민과 서구민에게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라면서 “장 청장은 더 이상 ‘얼’ 빠진 행동을 하지 말아야하며 서구민에게 사과하고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또한 시당은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권력층 인사의 비리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며 “이러한 민주당 지방 권력층에 의해 대전시가 하루하루 썩어가고 있다”고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아울러 시당은 “국민의 혈세를 도둑질하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를 무시하며 비호·은폐 시도하려는 사건에 대해 사법당국은 철저하고 즉각적인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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