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공주 부여에서 특별한 시간을~”
“한가위, 공주 부여에서 특별한 시간을~”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8.09.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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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 특별 이벤트…추석연휴 백제문화제 프로그램 일부 운영

한가위를 맞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품고 있는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이 귀성객들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주시와 부여군은 제64회 백제문화제가 끝난 뒤인 추석명절 연휴 기간인 23~26일 중 백제문화제 프로그램 중 일부를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공주와 부여에서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의 감동과 행복을 가족 모두와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석을 펼쳐 놓은듯 아름다운 공주시 야경.
보석을 펼쳐 놓은듯 아름다운 공주시 야경.

공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금강신관공원 및 금강미르섬, 공산성 일원에서 ‘로맨틱 백제 별빛정원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웅진판타지아 등 일부를 제외한 공주시 백제문화제의 체험·전시·판매 프로그램 등 대부분이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며, 금강미르섬 입장료도 백제문화제 기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공주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은 웅진성의 하루, 백제기마문화체험, 웅진체험마당, 백제고마촌 저잣거리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해바라기가 만발한 금강미르섬 일대를 둘러보면서 가족들과 백제 시간여행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어둠이 찾아오면 금강과 금강미르섬 일원에 펼쳐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불빛을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걸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부여군도 23일부터 26일까지 구드래둔치에서 국제무역항 구드래나루, 백제메이즈, 사비로컬푸드 등 백제문화제 프로그램 중 일부를 운영한다.

귀성객들은 가을이 깊게 내려앉은 백마강가에서 사비백제시대 도성을 출입하는 나루터를 재현한 ‘국제무역항 구드래나루’를 통해 해상교류왕국 백제를 체감하고 가족과 함께 미로게임을 즐기면서 특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코스모스꽃이 활짝 핀 아름다운 백마강변을 따라 걸으면 소소한 행복과 여유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인 ▲공주시 공산성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부여군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등과 추석당일을 제외하고 문을 여는 국립공주박물관 및 국립부여박물관 등에서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예술 강국 백제를 체감해보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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