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선수선발 비리 관련자는 엄벌해야
대전시티즌 선수선발 비리 관련자는 엄벌해야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1.21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 대전시당 "비리 조사 전 과정이 투명해야 할 것"
자유한국당 로고.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대전시티즌 신인선수 선발을 위한 테스트에서 점수가 조작되는 불법행위가 있었다”며 관련자의 엄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20일 성명을 통해 “프로 스포츠의 승부 조작에 이어 최근 체육계의 성폭력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터진 이번 불법 비리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관련자의 처벌과 지휘감독의 책임을 구단주인 대전시에 물었다.

이어 시당은 “그동안 대전시티즌은 1부 리그 승격 좌절, 김호 사장의 사퇴 논란과 이사와 감사 무더기 사퇴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외면을 자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당은 “구단주인 대전시는 선수선발 비리와 관련해 엄청난 규모의 시민 혈세가 지원되고 있는 만큼 비리조사 전 과정에 대해 팬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면서 “사실로 밝혀지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등 엄벌에 처해 다시는 이런 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시의 공정하고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다.

아울러 시당은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대전시와 허태정 시장은 창단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대전시티즌을 살릴 혁신 방안에 대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번 문제를 투명한 조사와 엄격한 처벌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