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40’ 지원사업 시작
‘희망! 2040’ 지원사업 시작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2.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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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2040기금 7000만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주민 의료비·교육비 등 지원
대전중구청 전경.
대전시 중구청 전경.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 중구는 소액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희망 2040’기금을 이용해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희망 2040’은 중구만의 이웃돕기 시책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1계좌당 한 달에 2040원을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달까지 1만751명이 참여해 10억원 가까이 금액을 모아 긴급한 위기상황에 직면한 1만4502명에게 나눔을 전달해왔다.

올해에는 적립금 중 7000만원으로 희망의 징검다리, 의료기기 지원, 폭염과 월동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 따라 중위소득 80~100% 이하의 주민을 대상으로 1가구당 1회 지원하며 구에선 약 300여 가구에 나눔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소액의료비․사전검사비 등 의료비 ▲긴급 생계자금 ▲교육비 ▲단전·단수 등 긴급상황 해소 비용이 지원되며 의료기기 지원은 틀니, 보청기, 휠체어 3종 구입비용을, 폭염·월동 물품지원사업은 계절별 노약자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와 같은 희망! 2040 복지 나눔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되며 필요한 주민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과 함께 지원신청서 작성 후 지원이 결정되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금을 지원받게 된다.

박용갑 청장은 “우리 주변에 정말 위급하고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하지만 마땅히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가정이 분명히 있다”며 “이런 분들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희망 2040에 많은 참여를 바라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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