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 대전시당 “허태정 시장의 그릇된 시정 철학에 경고한다”
미래당 대전시당 “허태정 시장의 그릇된 시정 철학에 경고한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2.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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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취임 이후 바닥권의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해”
“여야협의정 통해 올바른 시정 논의해야 마땅”
신용현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
신용현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14일 논평을 통해 지난 12일 발표된 리얼미터 단체장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14위의 성적표를 받은 허태정 시장의 시정능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시당은 “능력이 없는 자가 수령이 되면 백성들은 그 해를 입어 곤궁하고 고통스러우며 사람이 비난하고 귀신이 책망해 재앙이 자손들에게까지 미칠 것이니 이 어찌 구할 수 있겠는가”라는 목민심서의 구절을 인용해 목민관의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를 강조했다.

이어 시당은 “앞서 미리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현의 말씀을 반증하듯 12일 발표된 리얼미터 월간 단체장 평가에서 허 시장이 꼴찌나 다름없는 성적표를 받았다”며 “허 시장 취임 이후 평가는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실업률 또한 5.8%로 18년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또 시당은 “과거 허 시장이 유성구청장 시절 지역 경제를 살리지 못한 실책이 이제는 대전시까지 번지는 것이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다”며 “허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터전을 위해 매진해도 모자란 시점에서 이벤트성 체육행사, 지역 경제 살리기와는 무관한 시정정책, 불필요한 공론화 등 지역 경제 살리기는 외면한 채 본인에 치적 쌓기만을 행하는 작태가 참으로 안타깝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시당은 “허 시장은 하루빨리 허황된 생각을 버리고 지역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기 바란다”며 “그릇된 시정 철학에 대해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며 조속히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균형과 방향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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