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가 학교로 찾아갑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학교로 찾아갑니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2.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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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Wee센터 정신과 자문의 운영
건양대병원 및 충남대병원과 업무협약
대전동부교육청 Wee센터가 14일 건양대병원 및 충남대병원과 전문심리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동부교육청 Wee센터가 14일 건양대병원 및 충남대병원과 전문심리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15일 ‘Wee센터 정신과 자문의’ 사업을 실시키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자문의 사업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실시하는 것으로 정신과 전문의가 학교로 찾아가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자문과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며 자문의가 직접 학교나 Wee센터에 근무하는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사례회의 자문 및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시교육청 Wee센터는 올해 자문의로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3명과 나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3명 등 총 6명을 위촉했다.

학교에서 자문의를 만나본 학부모는 “정신과적인 궁금증이 있었지만 병원에 가보는 것이 어려웠었는데 학교에서 편하게 면담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녀를 양육하는 지침을 얻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인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작년에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도 정신과적인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학부모, 학생 지도방안에 고민을 하고 있는 교사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사업을 하기로로 한 자문의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발맞춰 동부교육청 Wee센터는 14일 교육장실에서 고위기 학생들을 위해 건양대병원 및 충남대병원과 전문심리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문심리치료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전문기관의 연계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치료·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효과적인 위기 개입 및 학업중단을 예방키 위한 사업이다.

권옥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위기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치료를 받음으로써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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