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 대전시당, 대전시의 무능한 관리 감독에 유감
미래당 대전시당, 대전시의 무능한 관리 감독에 유감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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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은 빛 좋은 개살구를 쫓지 마라”
대전시체육회 전경.
대전시체육회 전경.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체육회의 관리감독 부실을 비판하고 나섰다.

시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전날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결과 시체육회에서 2건의 채용비리가 적발된 것을 두고 “시의 무능한 관리 감독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시당은 “대전시는 2030아시안게임 유치, 시티즌 선수 선발 점수 조작, 안영동 생활체육 단지 인조잔디 특혜 관련 비리 혐의 등 잇따른 체육계 관련 사건으로 대전시민들에게 실망감만을 주고 있다”며 “이미 이전에 경고의 메시지와 비리 혐의에 대한 명확한 사건 규명을 촉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당은 “계속되는 시 산하기관 비리는 수장인 허태정 시장의 무능임을 또다시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당은 “아시안게임 같은 빛 좋은 개살구를 쫓을 것이 아니라 산하 기관에 관리 감독부터 신경 써야 할 것”이라며 “체육회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자정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시와 체육회를 향해 올바른 시정과 자정을 촉구했다.

한편 전날 정부가 공개한 '공공기관 채용 실태 정기 전수조사'에서 시 체육회는 운전직 채용 시 허위 증명서로 경력이 없는 응시자를 합격 처리했으며 육아휴직 대체 기간제 채용 시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전 인턴 경험자를 임의로 채용한 뒤 정규직으로 특채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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