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영역 불로장생 ‘진’의 비밀
신의 영역 불로장생 ‘진’의 비밀
  • 홍영선
  • 승인 2018.09.29 13: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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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심마니 혜사 홍영선의 ‘심마니들의 세상’ 공개
신비롭고 영롱한 자태를 뿜어내고 있는 산삼
신비롭고 영롱한 자태를 뿜어내고 있는 산삼

때는 2018년 황절삼 시작 점에서

어떤 이가 뇌두마디 9개의 12년생 야생산삼을 45년생 ‘지종산삼’이라 속여 1000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증거를 없애려 바로 그 자리에서 씻어 생으로 먹도록 권유합니다.

하지만 산삼을 구입한 사람이 집에 가서 먹겠다고 하자, 그는 증거품을 남에게 보여주지 말라는 말은 못하고 에둘러 이렇게 말합니다.

“산삼은 본래 귀물이라 남에게 보여주면 약초가 떨어집니다”

햐!!!!!!!!!!!!

이 얼마나 멋진 멘트입니까?

시작한 김에 그럼 이 단어들의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해 볼까요?

‘493, 딸, 59삼, 복용, 종급산삼…’

이 단어들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이면 꼭 챙겨서 봐 주세요.

산삼의 지상부 가지가 3개면 3구삼. 4개면 4구삼, 당연하게도 5개면 5구삼으로 표기합니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산삼을 배우지 못하고 어깨너머나 인터넷에서 귀동냥으로 배우다 보니 4구삼을 소리 나는 대로 4·9·3으로 적시한 겁니다.

같은 맥락으로 59삼도 5구삼을 소리 나는 대로 쓴 겁니다.

‘딸’은 산삼의 열매를 말하나 본데 원음은 ‘달’이고 이걸 읽을 때는 ‘딸’이라 하지만 표기는 ‘달’이 맞습니다.

‘종급산삼’은 ‘지종산삼’이나 ‘천종산삼’의 ‘지’와 ‘천’을 빼고 줄여 적시한 것으로 이는 자신있게 “지종산삼이다”라고 단언하지 못할 때 어중간하게 표기하는 겁니다.

여기서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그건 아무리 다수가 떠들어도 변하지 않는 불변 원칙, 즉 기본입니다.

아무리 간소화하고 편리가 주도하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기본은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무조건적으로 옛것은 고루하고 진부하고 불편하다고 생각지 마시고 우리 조상님들의 숨은 지혜와 경험을 이해해 주시고 더 나아가 자부심을 갖기 바랍니다.

저는 산에서 산삼을 캐는 전통심마니입니다.

때문에 산삼인 고려인삼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한자락을 <뉴스봄>의 지면을 통해 전통심마니 입장에서 널리 알리게 된 점 감사히 생각하며 그간 독자들이 접해 보지 못한 심마니들의 세상을 공개하려 합니다.

또한 체계적으로 단한번도 산삼과 심마니에 대해 배우지 못한 분들에게도 전통심마니들의 일상생활을 전수토록 하겠습니다.

마냥 우리 고유의 것들이 초라하고 유치하고 창피하지 않다는 걸 고려인삼을 통해 확실하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20여년 넘게 산삼과 심마니에 대한 교육으로 후진을 양성한 열정으로 전통심마니들의 자부심을 기록해 가겠습니다.

그럼 신의 영역인 불로장생의 고려인삼 -진- 의 비밀을 풀어 가 보겠습니다.

산삼 강의로 산삼의 올바른 인식을 전하고 있는 전통심마니 혜사 홍영선 어인마니
산삼 강의로 산삼의 올바른 인식을 전하고 있는 전통심마니 혜사 홍영선 어인마니

<필자 소개>

한서심마니 혜사 홍영선은 공무원으로 10여년을 근무하던 중 산삼을 알고자 불현듯 퇴직하고 전통심마니의 길을 걸어온 지 어느덧 올해로 31년 차인 어인마니 중의 어인마니다.

그는 고문을 찾아 연구하고 전국 산천을 발품을 팔아 체득한 노력으로 잃었던 전통심마니의 맥을 잇고 제자들을 어인마니로 길러내는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그동안 ▲봉화군 산양산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음성 인삼특작부 연구원 대상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한국산삼학회 추계학술대회 등에서 산삼 강의를 통해 전통심마니로서 올바른 산삼을 전하고 있다.

둘째마니용 서적인 '전통심마니가 전하는 산삼감정기법'
둘째마니용 서적인 '전통심마니가 전하는 산삼감정기법'

특히 산삼 감정분야에선 독보적인데 ▲원주 산림청 헬기장 부지내 산삼 감정 ▲보령화력 2차공장 부지내 산삼감정 ▲청주법원 산삼분쟁 감정 ▲광주시 초등교장 산삼 뇌물사건 감정 ▲경기도 광주~원주간 고속도로 부지내 산양삼 감정 ▲세월호 유병언 회장 산삼 감정 ▲수원지청 산삼분쟁 감정 등 다수가 있다.

그는 언론 방송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데 ▲<데일리안> 신문에 120편 이상 연재 ▲허영만 화백의 <허허동의보감 심마니편> 참여 ▲아리랑 프라임 ‘전통심마니’ 다큐 촬영 ▲‘한국인의 밥상’ 출연 등과 그 외 수백 편의 언론 보도와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한국산삼감정협회 초대 상근감정위원장과 한국산삼평가협회 이사를 거쳐 현재 한서심마니산삼협회장, 한서야생산삼유통센타 대표, 한서전통산삼백숙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전통심마니가 전하는 산삼감정기법>-둘째마니용(2007년)과 <-진-의 비밀>-어인마니용(201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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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선 2018-10-03 07:44:42
바른 정론 뉴스봄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혜사 홍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