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전국 최초 하드디스크 파기 서비스 실시
대전 서구, 전국 최초 하드디스크 파기 서비스 실시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4.01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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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취약계층 대상, 하반기 확대 계획
1인당 5개까지 서비스 가능, 무료진행
대전서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서비스하고 있는 하드디스크 파기장치의 모습.
대전서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서비스하고 있는 하드디스크 파기장치의 모습.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 서구는 PC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해 1일부터 전국 자치구 최초로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드디스크 파기 장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드디스크 파기 장치는 물리적으로 하드디스크를 분쇄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비롯한 디스크 내의 모든 정보를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삭제하는 장비로써 구에서 내부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도입·운영하고 있다.

금번에 시행되는 서비스는 우선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이용 방법은 구청 정보화팀에 전화로 사전 신청해 방문 일자를 안내받은 후 해당 날짜에 하드디스크를 가져와 파기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비용 없이 1인당 하드디스크 5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하드디스크 파기 서비스는 주민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한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모든 주민이 하반기 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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