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소상공인 지원 위해 팔 걷어붙여
대전 서구, 소상공인 지원 위해 팔 걷어붙여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4.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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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한민, 배재시장 등 현대화사업 및 개보수
지난 1월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는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지난 1월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는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 서구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전통시장 방문주간 운영, 소상공인 특례보증,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관내 전통시장인 도마시장, 한민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으로 화재 알림 시설 설치, 노후 전선 정비, 태양광 설치사업 등을 하고 무등록 소규모 재래시장인 배재시장에 대해서도 화장실 개보수 공사 등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다음달 중으로 괴정동 일원에 전통시장 공동물류창고를 준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의 물류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서구청 공직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장보기 행사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전 직원 전통시장 방문주간’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을 위해 ‘대전시 서구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추진으로 저 신용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기관을 통한 특례보증서 발급과 2년분의 신용보증 수수료를 지원(대출액의 2.2%)할 예정이다.

‘특례보증 제도’란 담보력 부족으로 제1금융권 대출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들에게 구와 협약한 신용보증기관이 특례보증서를 발급해줌으로써 대출이 가능토록 하는 제도다.

아울러 구는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보다 많은 주민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 증진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소모품을 보급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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