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방문의 해’No, ‘해외방문의 해’ Yes!
‘대전방문의 해’No, ‘해외방문의 해’ Yes!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4.13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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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는 누가 키우나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은 오는 14일부터 허태정 대전시장의 9박11일 미국 출장을 비롯해 대전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의 상당수, 정무부시장까지 너도나도 해외출장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당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투자설명회 참석’ 등 좋은 말을 많이 붙였으나 과연 혈세를 들여 진행할만한 일정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미국을 방문하는 대전시장과 수행단 여비만 7700만원, 정무부시장과 시의원들의 여비까지 생각하면 얼마나 늘어나게 될 지도 알 수 없다”고 혀를 찼다.

이어 시당은 “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한 국민의 비판이 이렇게나 높은데도 꿋꿋하게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대전시와 시의회의 결기가 놀랍다”고 비꼬면서 “낭비되는 예산도 문제지만 대전 시정의 공백은 어쩔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시당은 “홍역의 확산으로 영아를 키우는 가정들이 불안에 떨고 있고 수년을 끌어오며 지역 사회 갈등을 만든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더해 새로운 지역사회 갈등의 불씨가 될 LNG발전소 문제로 어수선한 이때 고위 공직자의 단체 외유 일정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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