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감성 디자인 ‘커플브리지’ 명품교량 착공
청춘 감성 디자인 ‘커플브리지’ 명품교량 착공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4.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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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 동측과 서측의 문화·관광자원 연결 보도교 건설
대전시가 15일 착공하는 커플브리지 야간 조감도.
대전시가 15일 착공하는 커플브리지 야간 조감도.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가 대전천 동측과 서측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명품교량 ‘커플브리지’를 15일 착공한다.

시에 따르면 커플브리지는 동구 청소년위캔센터에서 대전천을 횡단해 중구 대흥동으로 이어지는 연장 83m 폭 4~6m의 보행 교량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돼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커플 브리지는 대전천 동측의 청소년위캔센터, 중앙시장, 서측의 케미스트리트, 스카이로드 등을 연결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청소년, 청년층에 특화된 테마의 상징적 의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명품 보도교를 건설해 유동인구를 창출하고 이를 원도심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명품 보도교 건설을 위해 지난 2016년 5월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해 공모전에는 34개 팀이 접수해 1차 아이디어 심사와 2차 디자인 심사를 거쳐 대상 및 최우수상 등 1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S형 보도교, 원형무대, 이벤트공간을 모티브로 연결과 소통, 남과 여, 사람과 사람의 화합과 사랑을 표현하는 커플브리지는 이 공모전에서 대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커플브리지가 완공되면 고압노즐의 안개분사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LED를 이용한 한색계열의 흰색과 푸른색을 표현, 간결하고 모던하면서 신비로운 야간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야간경관 조명 및 이벤트 공간을 조성해 젊은 층의 청춘고백 이벤트 등 커플들이 감미로운 음악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며 “젊은 층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특화된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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