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확산에 대전 보건소 '운영 제한'
홍역 확산에 대전 보건소 '운영 제한'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4.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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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확진 추가 시 동사무소 인력도 투입 예정”
대전 홍역 확산으로 인해 일반진료를 제한해 운영하고 있는 유성보건소.
대전지역의 홍역 확산으로 인해 일반진료를 제한해 운영하고 있는 유성보건소.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 홍역환자와 접촉한 시민이 2100명을 넘어섰다.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18일 간담회를 통해 “현재 집계된 홍역환자의 접촉자는 2105명이며 이 중 잠복기 21일을 지난 인원을 제외한 1757명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국장은 접촉자 숫자가 10배 이상 증가한 사유를 “환자가 늘어나면 접촉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초동대응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이에 대전지역 모든 보건소는 전체 인력을 투입해 홍역환자의 모니터링과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건소에서는 물리치료 등의 일부 업무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시는 앞으로도 홍역환자와 접촉자가 추가로 증가할 경우 각 자치구의 동사무소 인력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임 국장은 “홍역의 잠복기가 최대 21일이기 때문에 5월 초까지 갈 수도 있다”면서 ”홍역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확산방지를 위해 가까운 병원이 아닌 선별진료소로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 홍역환자는 17일 1명의 홍역 확진자가 추가돼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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