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케어 추진
대전 서구,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케어 추진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4.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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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등 ICT 인프라와 사회적 약자 돌봄 사업
22일 서울 SKT 타워에서 김연아와 박정호 SKT사장, 임진찬 서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서구-SKT 민·관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22일 서울 SKT 타워에서 김연아와 박정호 SKT사장, 임진찬 서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서구-SKT 민·관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 서구는 SK텔레콤과 함께 AI·빅데이터 등 SKT의 공유인프라를 활용해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스마트케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구는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는 SK텔레콤과 지자체 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협력사업에 참여해 22일 서울 SKT 타워에서 공유인프라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SKT텔레콤과 민·관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범사업 기간은 22일부터 올해 말까지로 내년 1월 개시를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가구별 필요를 분석해 독거 취약계층 200가구에 와이파이를 연결해 AI 스피커를 설치하고 AI 스피커를 통해 말벗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독거노인의 건강 상황, 거동파악을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 대응하는 복지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구는 ▲케어서비스 제공 대상 선정 및 기본정보 제공 ▲케어서비스 매니저 2명 채용 ▲서비스 제공과정의 개선점 등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에서는 ▲서비스 대상 200가구에 장비 및 인터넷 사용료 지원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비 지원 ▲AI 스피커를 활용한 서비스 시스템 개발 및 기술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구는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활용해 공공복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독거노인에 대한 스마트케어 서비스는 물론 케어매니저라는 일자리 창출로 기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등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는 단발성 사회공헌 활동과 달리 SK텔레콤이 보유한 AI·ICT 등 유무형의 기업 자산을 사회에 개방하는 것”이라며 “서구 관내 독거노인 200가구에 대한 사회적 약자 돌봄 사업을 융합하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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