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총출동, 민군 화합 페스티벌 열린다
연예병사 총출동, 민군 화합 페스티벌 열린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4.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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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27일 자운대 주도, 다양한 군 프로그램도 펼쳐져
민군 화합 페스티벌 리플릿.
자운대 민군 화합 페스티벌 리플릿.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자운대 주도로에서 지역 군부대와 함께하는 첫 번째 ‘자운대 민‧군 화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주은영 비상대비과장은 22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과학도시와 국방도시라는 대전의 정체성을 살려 다양한 밀리터리(military) 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로 대전을 알리는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빅뱅의 대성과 태양 상병, 하이라이트의 윤두준 일병, 응답하라 1988의 고경표, 2PM 준케이 상병, 장우영 일병, 이건율 상병, G쏘울 김지현 상병 등 인기 연예병사가 출연해 민군 화합의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달굴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7시 자운대 주도로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육군군악대 연주를 시작으로 시립청소년 합창단과 시립연정국악원 단원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체험마당에서는 과학화훈련 프로그램, 드론소개 및 전시, MC헌병 및 군장비 탑승체험 등이 마련되고 그밖에 소조밴드, 군견운용, 의장대 축하공연, 특공무술, 민․군 화합 거리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 과장은 “그동안 민‧군 페스티벌이 계룡 본부에서만 열렸었다”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자운대 민‧군 화합 페스티벌은 대전시민과 자운대 주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민‧관‧군이 함께하는 융합형 테마 축제”라고 말하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희망했다.

이어 주 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의 반응이 좋다면 내년부터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방탄소년단이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그는 “5000여만원의 예산으로 페스티벌을 열 수 있게 된 것은 군에서 연예병사의 참가를 지원해줘 가능한 것”이라며 민‧군 연계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2500여 신병 부모의 부대방문도 예정돼 있어 가족의 달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훈훈한 가족의 정을 느끼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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