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13일 대전지방경찰청에서 대전시티즌 관련 선수선발 공개 테스트 점수조작 의혹에 대한 성역없는 경찰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역정가에서는 유력 정치인 연루설이 제기됐다”면서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연루된 정치인은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으로 확인됐고 김 의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당은 “대전시티즌은 시 산하기관으로 시, 시의회로부터 감사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김 의장이 대전시티즌 선수선발과 관련해 고종수 감독에게 추천 전화를 한다는 행위 자체가 부적절한 행동임이 분명하다”며 “감사를 하는 시의회 의장의 추천 전화를 받은 고종수 감독은 이 전화를 일상적 전화로 생각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시당은 “지역 여론에 ‘여당무죄, 야당유죄’라는 말이 돌고 있다”며 “김 의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전시민에게 사과하고 대전경찰청의 성역 없는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시, 시의회에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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