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아시아 문화를 만나다’ 다양한 방송채널 편성돼
‘청년 아시아 문화를 만나다’ 다양한 방송채널 편성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5.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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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기획∙제작 다큐… 영상특성화대학의 제작역량 입증
한국영상대 특집 다큐 베트남편 ‘청년의 시각으로 본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계승’ 타이틀.

[공주=뉴스봄] 김창견 기자 = 한국영상대가 기획 제작한 5부작 특집 다큐 ‘청년 아시아 문화를 만나다’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일 오전 8시, 오후 4시30분 NGCK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송된다.

22일 한국영상대(총장 유재원)에 따르면 이번 다큐는 특성화육성사업 5년의 콘텐츠 제작 성과 중 하나로 아이템 공모에서 선정된 5개의 주제를 5명의 교수와 20명의 영상계열 학생이 한 팀이 돼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라고 밝혔다.

이번 다큐는 학생들이 제작의 주축을 담당함으로서 ‘청년의 시각에 입각한 프로그램 제작’이란 취지를 살리고, 3년간 전공분야에서 배워온 역량을 해외제작현장에서 실전 경험해 봄으로서 산업체 현장에서 요구하는 제작전문가로서의 성장에 필요한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학생들은 지도교수와의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스스로 문제해결을 해나가며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현장을 취재, 제작함으로써 제작역량 강화와 더불어 국제감각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5부작 특집 다큐는 ▲1편 ‘닌교 조루리, 청년의 꿈’(일본편) ▲2편 ‘청년의 시각으로 본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계승’(베트남편) ▲3편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만나다’(카자흐스탄편) ▲4편 ‘우즈베키스탄 전통문화를 만나다’(우즈베키스탄편) ▲특집다큐 ‘라디오, K타운을 이야기하다’(미국편)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콘텐츠들은 내셔널지오그래픽코리아 채널 외 OBSW경인방송 특집다큐(3월30일 오전10시, 라디오, K타운을 이야기하다), TV조선2 캠퍼스단편영화제(4월21일 오후3시, 카자흐스탄편/우즈베키스탄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송돼 영상특성화대학으로서의 제작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다큐의 일본편에서는 5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인형극 ‘닌교 조루리’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가고자 하는 청년들의 열정을 조우하고 있다.

베트남편에서는 급격히 변화하는 베트남 사회에서 전통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도자기 마을 ‘밧짱’, 실크마을 ‘반푹’을 통해 전통을 지키며 그 속에서 경쟁력을 찾고자 노력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첨단 산업에만 집중하는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카자흐스탄편에서는 여전히 우리의 말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고려인’, 그 문화의 중심이 되어준 ‘고려극장’을 통해 카자흐스탄 대표적 지역문화로 성장한 고려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편에서는 이슬람국가로 고유한 전통을 고수하는 우즈베키스탄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 속에서 전통을 지켜나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화와 전통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그들과 우리의 삶을 대비해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편에서는 올해 개국 30년을 맞이한 대표적인 한인방송인 ‘라디오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다. 머나먼 타국에서 우리말로 된 방송을 접했던 이민 1세대들의 회고와 4.29폭동을 거치면서 ‘라디오코리아’가 한인사회의 중심으로 자리잡기까지의 많은 이야기를 한인사회의 다양한 역사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제작총괄을 맡은 영상연출과 이정우 교수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특성화사업 5년의 성과이며 방송영상특성화대학인 우리 대학의 차별화된 콘텐츠지원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경쟁력 있는 현장중심 교수진과 특성화된 대학지원, 열정 가득한 재학생 참여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학생들이 해외 제작의 실전 경험을 쌓음으로서 영상제작 역량 강화는 물론 취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대는 그동안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교수와 학생이 공동 제작하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성과물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편성 방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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