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구분 없는 폭염엔 ‘양산 쓰기’의 생활화
남여 구분 없는 폭염엔 ‘양산 쓰기’의 생활화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5.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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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양산 쓰면 체감온도 7℃ 저감 효과
대전 서구청 직원들이 청내에 비치된 양산을 쓰고 관내 출장에 나서고 있다.
대전 서구청 직원들이 청내에 비치된 양산을 쓰고 관내 출장에 나서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 서구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양산 쓰기 운동을 새롭게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구는 양산 300개를 청사 내 각 층에 배치해 민원인 및 직원들이 사용 후 반납토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폭염 시 양산을 쓸 경우 땀 흘리는 양을 20%까지 줄이고 체감온도를 7℃ 저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자외선을 차단해 여름철 온열 질환 및 피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직원들부터 출퇴근 시나 출장 시 양산을 쓰는 ‘양산 쓰기 운동’에 솔선수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는 양산 쓰기 운동을 통해 그동안 여성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양산을 남녀노소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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