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재위촉
대전시립합창단,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재위촉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5.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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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연장 심의서 기획력과 다양한 레퍼토리 평가받아
대전시립합창단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전시립합창단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빈프리트 톨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연임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시립합창단 제143회 정기연주회 ‘푸치니 대영광송’ 연주에 앞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빈프리트 톨(64, Winfriedn Toll) 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톨 감독의 임기는 2021년 5월까지 2년이 연장됐다.

허 시장은 톨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시립합창단이 이룩한 성과를 치하하고 관객들과 함께 연주를 관람했다.

2007년 제7대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톨은 취임 이후 바흐 ‘B단조 미사 BWV 232’, ‘마태 수난곡 BWV 244’ 등 바로크 합창의 진수부터 현존하는 현대 합창음악 대가들의 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한국 합창의 영토를 확장하고 대전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톨 감독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재위촉 여부 및 위촉 연령연장 심의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립합창단의 괄목할 발전을 이끌고 시립합창단을 국내 최정상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립합창단은 톨 감독과 함께 한 이후 ▲2010년 방콕 국제 댄스 & 뮤직 페스티벌 ▲2013년 통영국제음악제 ▲2014년 스위스 메뉴힌 페스티벌 초청공연을 가졌으며 ▲2014년 제1회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선정한 예술대상 음악분야 관현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휘자와 합창단 사이에 긴밀한 관계형성과 높은 신뢰가 형성돼있고 이를 바탕으로 최상의 합창음악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합창단의 더 큰 발전이 기대되고 대전이 합창의 메카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립합창단은 올해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바로크페스티벌에 초청 연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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