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읽고 향토서점도 살립시다”
“책도 읽고 향토서점도 살립시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5.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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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책을 펴자 독서문화 캠페인 선포
'책을 읽자' 독서캠페인 홍보포스터.
'책을 펴자' 독서캠페인 홍보포스터.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오는 31일 저녁 7시30분 동춘당 고택에서 '책을 펴자 독서문화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지역주민과 향토서점, 캠페인 주관기관 등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선포식은 독서생태계의 변화로 고사상태에 놓여있는 향토서점을 살리고 구민에게 책 읽는 문화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국민도서실태조사에 의하면 1년에 책 한권도 읽지 않는 성인이 40%에 달하며 독서량도 매년 감소해 8.3권에 불과하고 성인의 평일 독서시간도 평균 6분으로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실태가 심각하다.

이에 구와 대덕문화원, 대덕구새마을회(문고)는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 향토서점을 지키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

함께 참여하는 향토서점은 대덕구내 송촌서점, 새일서적, 북라이프서점이며 대전을 대표하는 계룡문고도 동참한다.

캠페인은 오는 7월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며 구민이 지정된 향토서점을 방문하면 지정된 도서를 반값에 구입할 수가 있다.

박정현 청장은 “향토서점은 소중한 문화공간이기에 캠페인을 통해 책을 가까이하는 문화공동체가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전통시장과 같이 향토서점을 지키고자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과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청장은 “구에서 시작하는 이번 캠페인이 대전시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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