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자질과 소양 함양 등 민주시민교육 중추 역할 기대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주시민교육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민주시민교육위원회 위원은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시민단체대표·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30대 청년부터 60대 장년층까지 포함됐으며 성별로는 남성 8명, 여성 11명으로 다양한 계층이 골고루 참여했다.
이들 민주시민교육위원회 위원은 지난 2월 제정된 ‘대전시 민주시민교육조례’에 따라 설치됐으며 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의 덕성은 교육을 통해 키워져야 한다’는 인식과 공감을 바탕으로 민주시민교육조례를 제정했으며 그 정책의 일환으로 민주시민교육위원회를 발족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뒤 “민주시민교육은 지방자치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공적인 의제에 대한 참여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의제를 다룰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강화시킨다는 점에서 큰 가치와 의미가 있다”며 “위원회가 안정되고 성숙한 민주주의 정착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각계각층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민주시민교육위원회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민주시민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해 시민의 민주시민성과 공동체의 힘을 키우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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