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립무용단이 10일부터 12일까지 단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무용의 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연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자 사단법인 국수호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인 국수호 씨를 초청해 국수호류 입춤 작품의 이해와 장단 소개를 시작으로 굿거리장단 및 자진모리장단 연습과정을 거쳐 입춤 군무를 숙달하는 과정으로 마무리 된다.

무용단은 국 씨의 춤사위, 발 디딤새, 가락을 잡는 멋과 연륜에 쌓인 호흡 등 춤의 깊이를 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무용단원들이 국 씨의 춤사위, 발 디딤새, 가락을 잡는 멋과 연륜에 쌓인 호흡 등 춤의 깊이를 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한국 전통춤의 체계적 이해와 깊이를 심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무용단 단원연수는 무용단의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 및 연구는 물론, 단원의 개인기량 향상과 전문 무용수로서 자질을 향상 하는 기회로 1년에 한차례씩 진행돼 왔다. 그동안 초청된 명인은 2018년 태평무 박재희, 2017년 오고무 김정기, 2016년 승무 채상묵, 2014년 이종호, 윤민숙, 2013년 김영숙, 정연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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