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폐암 다학제 진료 시작
충남대병원, 폐암 다학제 진료 시작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6.11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진 통해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아 암치료 성공률 높여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병원 전경.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충남대병원 암센터가 폐암환자에 대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고품격 암진료체계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인 다학제 진료는 암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협진을 통해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는 진료시스템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중심으로 한자리에 모여 진료하므로 여러 진료과 전문의에게 치료가능성과 치료결정 이유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암 진료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충남대병원 암센터 폐암 다학제 진료는 두경부암, 대장암, 피부암에 이어 네 번째며 폐암 다학제 진료팀은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로 이뤄진 의료진이 검사결과를 설명하고 치료결정 이유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폐암팀은 중부권 최초 전자기 유도 기관지경 흉강경 수술도입 이후 연간 110례의 최소 침습적 폐암수술과 ENB 수술의 안착을 통해 조기폐암 중 일반적인 조직검사로는 진단할 수 없었던 조기 폐암을 진단할 뿐 아니라 조기절제를 통해 완치에 가까운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전자기 유도 기관지경 진단 및 수술 국내 최초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폐암팀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최선의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수술 기법을 이용해 조기 폐암의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의 조기 회복과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위암, 갑상선, 대장암에 이어 발병률 4위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은 10만 명당 35.1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