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공공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돼
대전 최초 공공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돼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6.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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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신탄진휴게소 인근 녹지공간에 10월경 문 열어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11일 구청에서 구정회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장(왼쪽)과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11일 구청에서 구정회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장(왼쪽)과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지역 최초로 공공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나선다.

11일 구에 따르면 오는 10월경 신탄진휴게소 인근 녹지공간에 약 100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연다.

이를 위해 구는 11일 구청 사랑방에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구는 올 10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신탄진휴게소 내 녹지공간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나서며 공사는 반려동물 놀이터 부지제공 및 주차장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구와 공사는 대전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반려동물 놀이터인 만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조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놀이터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지만 반려인과 일반인의 입장차로 조성 결정 및 부지확정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으로 펫티켓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정현 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적 갈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존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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