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청공원 내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대전 대덕구, 대청공원 내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6.2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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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상상놀이터, 목공예 체험실 등 갖추고 10월경 본격 운영
숲 체험 프로그램 연계 등 방문객에게 생생한 생태체험 선사
대전 대덕구가 대청공원에 조성할 목재문화체험장 내부 예상 투시도.
대전 대덕구가 대청공원에 조성할 목재문화체험장 내부 예상 투시도.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오는 10월경 대청호 인근 대청공원에 목재문화체험장이 문을 연다.

18일 대전 대덕구는 대청공원 안의 구 대청공원 관리사를 리모델링해 198㎡ 규모로 목공예 체험실, 나무상상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춘 대청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장은 대전지역의 대표적 시민휴식공간이자 수변생태공원인 대청공원에 조성돼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생태관광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17일 착공한 체험장은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며 시에서 조성 중인 장동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체험장은 편백나무 등 천연목재를 주재료로 내·외장을 마감해 나무가 주는 부드러운 느낌을 가득 살린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주요시설인 나무 상상놀이터는 아이들에게 나무와 자연을 통한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놀이 공간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목공예 도구 등을 갖추게 될 목공예 체험실은 나무를 만지고 다듬으며 교감하는 장소로 이용된다.

구는 목재문화체험장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산림교육 전문가가 나서 유아숲교육과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목공예 전문 지도사를 배치해 쉽고 안전하게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현 청장은 “대청목재문화체험장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계족산과 대청호 등 구가 가진 생태관광자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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