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준공, 시도사무소 속속 입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준공, 시도사무소 속속 입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6.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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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억원 투입,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8049m² 규모
시도지사협의회, 서울시사무소 등 입주, 중앙‧지방 소통 공간
회의실, 스마트워크센터 등 지원시설 갖춰… 내달 24일 개관식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방자치의 상징성이 있는 지방자치회관 준공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방자치의 상징성이 있는 지방자치회관 준공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지방자치의 상징성이 있는 지방자치회관이 지난 2017년 12월 착공 이래 17개월 만인 지난 4월22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방자치회관은 세종시 어진동 9944㎡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8049㎡ 규모로 건립됐으며 사업비는 시비 163억원, 지방채 101억원 등 모두 264억원이 투입됐다.

20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방자치회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 자치단체 사무소와 시도지사협의회 등이 입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 4월 준공한 이래 부산시, 경기도, 전북도 등 10개 시도의 사무소가 입주했다”며 “또한 복권기금협의회와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등도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와 서울시사무소 등도 대부분 7월초까지 지방자치회관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자치회관은 행정수도 세종을 상징하는 장소로 지방과 중앙을 이어주는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내달 24일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와 연계해 행정안전부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및 각 시도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로서 지방화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으로 지방자치회관 유치활동을 벌여 지난 2016년 2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서울시를 제치고 세종시에 건립하는 것으로 확정한 바 있다

현재 세종시 관내에는 14개 시도사무소와 36개 기초단체 사무소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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