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진짜배기 황금색상 고려인삼!
이게 바로 진짜배기 황금색상 고려인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6.24 21:4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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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산행 직장인 최소 35년생 지종산삼 6뿌리 캐
전통심마니도 1년에 한두뿌리 캐기 어려워…
전통심마니도 1년에 한두 뿌리 채심하기 어려운 진짜배기 고려인삼. 최소 35년생으로 대를 거친 진종산삼이다.

[서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전통심마니도 1년에 한두 뿌리 채심하기 어려운 진짜배기 산삼을 취미로 산행하던 직장인이 채심해 화제다.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가야산 자락에서 취미로 약초산행을 하던 임 모(48, 보령시)씨가 대를 거친 지종산삼 9뿌리를 채심했다.

산삼을 감정한 한서심마니산삼협회 대표 홍영선 심마니는 “이 산삼은 전체적으로 작고 짱짱하며 4계절 풍상을 힘겹게 견뎌낸 황금색상의 진짜배기 고려인삼”이라며 “품종은 대를 많이 거친 지종산삼이며 수령은 뇌두마디 31개로 최소 35년생”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이 산삼은 전통심마니들도 일년에 한두번 캘까말까하는 (귀한) 산삼”이라고 덧붙였다.

취미로시작한 약초산행에서 최고가치의 산삼을 채심힌 임 모씨가 기뻐하며 산삼을 들어보이고 있다.
취미로시작한 약초산행에서 최고가치의 산삼을 채심힌 임 모씨.

최상품 산삼을 채심한 임씨는 “여가 시간에 돈이 적게 드는 약초산행을 취미로 다니던 중 지인을 통해 서산 가야산 자락의 개인 소유 임야에 출입허가를 받아 더덕이나 캐러 들어갔다가 산삼을 발견했다”고 기뻐했다.

기실 개인 사유지는 물론이고 국유지나 국립공원 등엔 무단으로 출입해 약초를 채취할 수 없다. 때문에 임씨는 임야 소유주한테 큰 산삼 3뿌리를 주고 나머지 작은 산삼 6뿌리는 갖고 와 감정을 받게 됐다.

임씨는 “15년이 넘는 약초산행 중 산삼을 캐기는 7년 정도 됐다”며 “그간 캔 산삼은 10여년간 아프신 아버님께 드렸고 1달 전쯤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홀로 남으신 어머님이 힘 들어 하셔서 이 산삼은 어떤 감정 내용이 나온다 해도 무조건 힘이 없으신 어머님께 달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산삼의 감정가격과 관련 홍 대표는 “효자 산삼임을 감안해 미공개로 처리하지만 명실상부한 최고가치의 고려인삼임에는 틀림없다”고 확언했다.

한편 홍 대표는 “언론이나 방송에 위의 사실대로 산삼 채심 건을 제보하면 백번 다 퇴짜를 맞는다”며 “이유는 독자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뉘앙스로 품종은 천종산삼으로 하고 수령도 한 150년 정도에 사연도 꿈도 조작해 달라 할 것”이라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어 홍 대표는 “전통심마니로서 단한번도 근거가 없는 감정 소견을 해 본 적이 없다”며 “기사화를 하든 누구하나 관심을 갖어주지 않는다해도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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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 2019-06-26 21:32:48
캐신분도 대단하고 산삼도 대단합니다 허허

hmm 2019-06-26 02:15:38
나도 먹고 싶다 산삼

vip 2019-06-25 20:13:29
오~~~~~~~우 빛깔, 노두 제대로 ...

넝검지 2019-06-25 15:40:32
캬~~~ 우화에서나 나오는 산삼일듯..... 한달전에 돌아가신 아버님이 점지해주신것 같네요

부지깽이 2019-06-25 15:19:20
최고의 고려산삼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