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재조명한 ‘여민락교향시’ 뉴욕 카네기홀 오른다
세종대왕 재조명한 ‘여민락교향시’ 뉴욕 카네기홀 오른다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6.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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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우 서울대 교수 작곡, 세종솔로이스츠 연주 등 당대 최고 예술가로 구성
뉴욕 카네기홀에 오를 여민락교향곡을 연주할 세종솔로이츠.
여민락교향곡의 연주는 세종솔로이스츠가 맡아 뉴욕 카네기홀에 오른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세종대왕과 그 문화적 성취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창작된 ‘여민락교향시’가 뉴욕 카네기홀에 오른다.

25일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여민락교향시’의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가 오는 11월21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연주회는 뉴욕에 본부를 둔 세종솔로이스츠(예술감독 강효)가 CNN의 앵커 폴라 잔(Paula Zahn)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신우 서울대 작곡가 교수.
이신우 서울대 작곡가 교수.

‘여민락교향시’는 최은규 음악평론가의 자문을 받아 이신우 서울대 교수가 작곡하고 세종솔로이스츠가 초연한다.

이 교수는 제4회 안익태 작곡상 대상을 비롯 2019년 영국 왕립음악원 ARAM을 수상했다.

‘여민락교향시’는 15분 단악장 클래식(관현악)으로 편성되며 완성된 후에는 ‘세종대왕의 이름과 정신을 계승한 세종시에 헌정한 곡’이라는 점을 명시해서 활용된다.

‘여민락교향시’ 창작음악회 소요경비는 KEB하나은행·일미농수산·이텍산업·한신공영 등 지역 연고기업이 후원한 1억1500만원으로 집행된다.

세종솔로이스츠는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 정식 초청장을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7월 중 전달할 예정이며 이 시장은 일정이 가능한 한 카네기홀 연주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인병택 대표이사는 ”세종시 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여민락교향시 창작음악회, 2019 세종대왕과 음악 국제전시회,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 조명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민락교향시 국내외 순회공연과 함께 2021년 세종아트센터가 개관하면 여민락교향곡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민락교향시’ 국내 연주회는 오는 10월4일 ‘제7회 세종축제 전야제’와 10월5일 ‘세종축제 개막일 식전행사’에서 세종시민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어 10월29일에는 ‘2019 세종대왕과 음악 국제전시회’ 폐막작으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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