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대전시공노위원장에 김성용 주무관 당선
제6대 대전시공노위원장에 김성용 주무관 당선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6.26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조를 위한 노조’라는 관행 바로잡겠다”
김성용 대전시공무원노조위원장.
김성용 대전시공무원노조위원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끌 새 노조위원장에 김성용 씨(53, 공업6급)와 사무총장에 이용설 씨(50, 행정7급)가 각각 당선됐다.

시에 따르면 25일 치러진 제6대 공무원노조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에는 총유권자 1465명 중 90.6%인 132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 당선자는 총투표수의 66.48%인 873표를 얻어 440표(33.51%)를 얻은 상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임기는 오는 9월26일부터 2022년 9월25일까지 3년이다.

김 당선자는 “17년 동안 노조가 운영돼왔으나 직원들의 바람과는 동떨어진 노조를 위한 노조였다”며 “이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사측에는 신념 있는 강한노조, 조합원께는 믿음의 노동조합을 만들어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들은 주요 공약으로 조합원과 눈높이를 같이 하는 민주노조, 단체교섭 쟁취로 노동조합의 위상 회복, 공무원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실현 등을 내걸었다.

김 당선자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조합원의 발전과 공직자들의 권익향상, 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자는 “특히 제5대가 진행했던 사업들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조합원의 요구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역동적인 제6대 대전공노조의 위상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항상 정도를 지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6대 대전시공무원노조는 함께 꾸려갈 집행부를 구성하고 오는 10월 초 공식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