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선수, 최우수 투수 · 타자상 등 개인상 휩쓸어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올해 한화이글스 연고지역 리틀야구대회에서 세종시 리틀야구단이 연장전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우승을 거머줬다.
제7회 한화이글스 연고지역 리틀야구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충남 서산시 한화이글스 전용 연습구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결승전에 오른 세종시 리틀야구단은 한화이글스 리틀야구단을 맞아 3대 3으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이어 연장전의 접전 끝에 세종시 리틀야구단의 이찬원 선수(13, 소담중 1년)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세종시팀에 우승을 안겨줬다. 승부는 4대 3. 극적인 승부였다.
이날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세종시 리틀야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이찬원 선수는 투타에서 맹활약해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으며 최우수 투수상과 최우수 타자상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특히 이 선수는 선수등록 6개월 만에 이룬 쾌거라 주변 관계자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또 최우수 지도자상은 세종시 리틀야구단의 안상국 감독(40)이 수상했다
안 감독은 지난 4월 전국 17개 시도 78개팀이 참가한 2019 U-10 상반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도 우승해 전국을 제패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종시 리틀아구단을 전국 최강팀으로 성장시키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대전, 충남·북, 세종, 강원 영서지역 등 연고지역의 유소년 활성화와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소년야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7개팀, 충남 15개팀, 충북 4개팀, 강원 영서 2개팀 등 총 28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