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갑질 의혹’ 양승숙 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직장 갑질 의혹’ 양승숙 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7.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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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충남도당, 도정인사 관련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사죄” 촉구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안하무인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은 각종 구태와 갑질 의혹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고 기관의 안녕을 위해 즉각 사퇴하라”

“양승조 충남지사는 여성정책개발원 파문 관련 입장을 소상히 밝히고 무엇보다 무소불위 인사 전횡에 대해 도민들께 머리숙여 사죄하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2일 성명서를 통해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의 사퇴와 임명권자인 양승조 충남지사의 사과를 강도높게 촉구했다.

먼저 도당은 “충남여성정책개발원 노조는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양승숙 원장의 비민주적 독선적 기관운영을 비판하며 ‘인권침해 및 노조 비난 행위’ 등에 대해 충남인권센터에 고발 조치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도당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며 “수면 아래에서 곪던 충남판 캠코더 성골들의 구태가 마침내 터진 것”이라고 규명했다.

특히 도당은 양 원장에 대해 “‘자의적 조직개편 단행’, ‘기획조정실장 문자 보직 해임’, ‘관용차 사적 이용’, ‘언론 기고문 대필’ 등 관련 의혹은 면면도 화려하다”며 “직장 내 온갖 갑질 사례가 총망라된 종합세트와 진배없다”고 성토했다.

또 도당은 도정인사와 관련 “채용점수 조작 의혹 파장, 여성정책 문외한 논란까지 불사하며 고집했던 ‘도정철학 공유자’의 생생한 민낯”이라며 “앞뒤 재지 않고 내 식구만 먼저 챙겼던 오만이 빚어낸 뼈 아픈 현장 사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도당은 “엎친데 덥친격 충남문화재단 대표까지 측근 내정설이 파다하니 참담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코드 고액 강연, 캠코더 낙하산 등 끼리끼리 잘못된 습성이 충남에 미친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양 원장의 사퇴와 양 지사의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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