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재추진 움직임에 ‘불가’ 재확인, 후폭풍 차단
[금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 금산군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자 문정우 군수가 ‘불가’ 입장을 밝히며 적극 차단에 나섰다.
8일 문 군수는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사업은 금산군의회에서 부결된 만큼 더 이상의 재심의 요청은 없을 것”이라며 추진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최근 일부에서 금산온천테마파크·화상경마장 유치 청원서 서명운동 돌입 등 민심이 또다시 갈라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군민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군수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려는 모양새다.
한편 문 군수는 지난달 21일 금산군의회에 제출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동의 건이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되자 “의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찬성과 반대를 떠나 수준 높은 군민의식을 보여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문 군수는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에 관한 모든 계획과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저작권자 © 뉴스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