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4기 임원 선출 완료
정의당 대전시당, 4기 임원 선출 완료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7.15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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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시당위원장 연임 성공
당대표에 심상정 의원 당선
심 대표 “비례 정당 한계 넘겠다”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지난 12일 정의당 대전시당이 동시 당직선거 선출투표를 마치고 당선자를 공고했다.

정의당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투표, 12일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당선자를 확정했다.

정의당 5기 동시당직선거는 당대표부터 지역위원회 대의원까지 모든 선출직 당직자를 결정하는 선거다.

대전시당 4기 임원으로는 김윤기 현 시당위원장이 재임에 성공했으며, 조선기 전 진보신당 서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 후보가 부위원장에 당선됐다.

또한 ▲청년부위원장으로는 김진욱 ▲여성부위원장에는 서혜숙 ▲서구위원장에 정은희 ▲유성구위원장에 조성철 ▲중구위원장에 민억기 ▲대덕구위원장에 정민채 ▲동구위원장에 천성애가 각각 뽑혔다.

김윤기 위원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주신 당원들의 믿음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진보정당다운 길을 만들어가겠다”며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당원들의 힘을 모으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공공성, 지속가능성, 시민의 권리가 보장되는 대전의 미래를 위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전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문제를 해결하고 버스 공영제로 나가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3일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이 후보로 나선 당대표 선거는 1만6177표로 84.58%를 얻어 심 의원이 당선됐다.

심 의원은 “‘범여권’, ‘민주당2중대’라고 불리는 데 일부 당원들은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며 “비례 정당의 한계를 넘어서겠다”고 소회를 대신했다.

정의당 의석은 현재 6석으로 심의원과 지난 6·13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여영국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비례대표다.

임기 2년의 새 지도부는 내년 치러질 21대 총선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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