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건설 공감대 넓힌다
트램 건설 공감대 넓힌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7.16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램본부 전 직원, '순회 토론' 현장점검 나서
박제화 본부장을 비롯한 대전시 트램본부 전직원이 16일 트램 전체 노선과 정거장, 차량기지 현장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박제화 본부장을 비롯한 대전시 트램본부 전직원이 16일 트램 전체 노선과 정거장, 차량기지 현장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 전 직원이 16일 트램 전체 노선과 정거장 및 차량기지 현장을 순회하고 나섰다.

이날 현장 순회에 참석한 본부 직원들은 트램 노선과 정거장을 순차적으로 돌며 각 분야별 현안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도출된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기본계획을 확인하고 현장을 점검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는 이번 순회를 시작으로 시민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는 교통, 도시재생 분야 등 관련 업무 담당까지 현장 순회를 확대 추진해 성공적인 트램 건설을 위한 공감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노선 36.6㎞를 무가선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총사업비 조정과 기본계획 승인 등 추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박제화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국내 최초 도입하는 트램이 안정적으로 건설돼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치의 오차 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트램을 기반으로 대전은 명실상부 교통중심 도시로 대한민국 도시철도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트램과 광역교통 업무를 통합해 전담조직인 트램도시광역본부 3개과 10팀(43명)를 신설한 바 있다.

또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으로 부임한 박 본부장은 교통건설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예타면제 결정’을 이끌어 내고 트램 건설의 기초를 다져 와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유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