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스타트업 파크, 국가균형발전 평가해야 ”
박범계 “스타트업 파크, 국가균형발전 평가해야 ”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7.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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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파크’ 공모에 대전 탈락… 선정평가 문제 있어
박영선 중기부장관 “프로젝트 살릴 방법 논의해 보겠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방식으로 추진된 스타트업 파크 선정결과 인천시가 선정되고 대전시가 탈락된 평가결과와 관련 “평가항목에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평가항목이 없었다”며 이번 스타트업 파크 선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국의 중관촌,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공모방식(국비 12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해 전국 14개 시도가 응모했으며 대전시는 1,2차 평가를 통과했으나 최종평가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17일 박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이 같은 조건에서 경쟁을 하면 지방은 이겨낼 재간이 없다”며 “이번에 인천시가 1200억원에 가까운 건물을 현물출자 했는데 대전시는 그런 건물조차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스타트업 파크는 혁신성장의 전초기지인 동시에 국가 균형발전과 같이 가지 않으면 지방은 더욱 고사 될 수밖에 없다”고 현 정부의 국정철학인 국가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금년도는 시범사업으로 한 곳을 하는 것이고 내년도에 이번에 탈락한 지역에 대해서 예산당국과 좀 더 논의를 한 다음에 이 아까운 프로젝트를 다시 살릴 방법은 없는지 논의를 해 보겠다”는 답변을 전하며 향후 대전시의 추가 선정될 가능성을 남겨뒀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에 아깝게 탈락한 시도의 경우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되면 이번 공모심사 결과 순위 등을 바탕으로 제2, 제3의 스타트업 파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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