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대전중구청장, 일본규탄 릴레이 2번째 주자로 나서
박용갑 대전중구청장, 일본규탄 릴레이 2번째 주자로 나서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8.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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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자는 장종태 대전서구청장과 황명선 논산시장
박용갑 중구청장이 8일 양지근린공원에서 일본 규탄 챌린지에 참여해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이 8일 양지근린공원에서 일본 규탄 챌린지에 참여해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박용갑 대전중구청장이 8일 옛 대전형무소 망루와 양지근린공원에서 ‘1일 1인 일본규탄 챌린지’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옛 대전형무소 망루는 안창호, 여운형, 김창숙 등 독립투사들을 수감키 위해 일본이 설치했던 역사적인 곳이고 양지근린공원은 한국전쟁 후 대전·충남지역 출신 전몰군경의 위패를 봉안했던 영령탑을 기념키 위한 무궁화 계단이 있는 곳이다.

박 청장의 캠페인은 전날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시작한 첫 번째 챌린지에서 지목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은 서대문구 주도로 결성된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에 참여한 150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 청장은 “중구는 36년 일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옛 충남도청사와 대전형무소가 위치한 곳으로 지금 일본의 경제적 보복 행태는 과거와 다를 게 없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국민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사태를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릴레이 챌린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 제외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개인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박 청장은 황명선 충남논산시장과 장종태 대전서구청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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